광주광역시 (구)청사는 1995년 조립식 가건물로 개청하여 지금까지 증축을 거듭하며 유지되어 왔으며, 현재 시설 노후화로 인해 새로운 도심형 청사를 갖기를 요구한 상태이다. 신축 및 리모델링 등의 신청사의 구축 방법에 대한 고민 끝에 백운교차로에 1995년도부터 방치되어 있던 구 화니 백화점을 리모델링하여 광주광역시 남구 종합청사로 만드는 사업을 광주광역시 남구청과 한국자산관리공사가 함께 추진하게 되었다. 광주광역시 남구 백운교차로 근처는 광주의 구도심으로서 백운 교차로에 15여 년 간 방치된 9층의 화니 백화점과 함께 활성화되지 못하고 낙후되어 있었으며, 도심 방치 건축물의 문제를 가진 지역이었다. 화니 백화점 근처는 방치 건축물에서 야기될 수 있는 흉물스러운 형상으로 도심의 전체 분위기가 위축되는 현상, 건물 관리자의 부재로 인한 도심지 내 범죄 장소로 인지 및 사고발생 위험 등 부정적인 요소를 품고 있었다. 그리하여 도시재생(미관개선, 도심 활성화 등)의 측면에서 공공의 조치가 필요한 상태였다. 노후된 광주 남구청의 새로운 도심형 청사로의 탈바꿈과 방치건축물인 화니 백화점의 해결책인 공공으로의 환원, 두 가지의 해결책을 프로젝트를 통해 추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