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유일의 국립과학관으로서 부산 및 울산, 경남뿐 아니라 경북 대도시권의 과학관 수요를 충족하게 될 부산과학관은 국가기간산업의 기술력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담은 과학관이다. 전시관, 천체투영관, 천체관측실, 캠프관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 지역성을 기반으로 한 미래지향적 과학관의 비전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대지는 동서방향의 산지로 둘러싸여 있으며, 서측의 일부 열린 뷰를 가지고있고 남쪽으로는 대지 내 유일하게 연결된 도로를 통해 동부산 관광단지의 테마파크존과 연결돼있다. 부정형의 대지에서 토목사면조성부 20%, 원형보전지 25%를 제외한 나머지 55%에서 계획이 가능했다. 비교적 평탄한 지형인 계획 가능영역은 대지 형태 특성상 기본적인 배치가 잘록한 중간부를 경계로 이루어졌다.
과학관 입장시 가장 먼저 만나는 대규모 중앙홀을 중심으로 명쾌한 관람 및 지원동선을 구축하고, 전면에 전시시설을 배치하여 관람객의 이용 편의성을 고려하였다. 전시물 교체와 유아를 고려하여 기획전시관과 어린이 탐구관을 저층에 배치하고, 상설전시관을 통합 계획하여 효율적인 관람환경을 조성하였다. 업무특성을 고려하여 사무영역과 연구영역, 실험 실습영역을 통합 배치하여 영역간 연계성을 강화했으며, 관람동선과 교육영역을 수직 연계하여 교육 프로그램이 활성화 되도록 계획하였다.개별 운영이 가능 하도록 천체투영관은 별동으로, 관측 시야각 확보를 위해 천체관측실은 최상층 배치하여 최적의 관측 환경을 조성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