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 110역사가 자리잡게 될 해당지역은 수원시 매탄동이다. ‘매봉에서 시작한 물줄기가 이 지역에서 여울을 이루고 있다’하여 유래된 지역명이다.‘여울’에서의 흐름과 머무름을 모티브로 하여, 109역사는 ‘여울을 거닐다’라는 컨셉으로 대학가 중심지역의 청년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110역사는 신규 아파트 생활권으로서 ‘여울에 머물다’라는 컨셉으로 가족중심의 여가공간을 조성하였다. 이를 통해 지하철 역사가 단지 지하철을 타기위해 지나치는 공간이 아닌, 문화와 여가의 거점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이전과는 다른 방향을 제시하고자 했다. 매탄동의 지명에서 유래된 여울을 통해 거닐고, 여울을 통해 머무르며 지하철 역사가 단순히 지나치는 장소가 아닌 사람들이 활용하고 즐기며 향유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의 시작점이 되길 기대하며 새로운 역사 문화공간을 제안하였다.